[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이팔성
우리금융(053000)지주 회장이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마음 김장 나눔'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믿고 기다리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우리금융 매각 입찰참가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연기금과 대기업, 우리사주조합, 은행거래고객 등 과점주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미 7조원의 인수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으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56.97% 전량을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의 관심은 입찰가격이 어느 정도 제시되고 과연 유효경쟁이 성립될 수 있을지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우리금융 지분을 파는 사람은 만족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딱 정해진 금액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수자를) 우리가 알아서도 안되고, 알수도 없지만 잘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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