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LCD업황 회복 기대-신한투자
2010-11-26 08:33: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가격할인에 돌입하면서, 북미지역 TV재고 소진으로 LCD업황 회복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분기부터 10월말까지 북미시장에서 전자 제품들의 판매가 크게 부진하면서 전자제품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소니 등 글로벌 전자업체들은 재고정리를 위해서 북미 최대 전자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협력해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가격을 대폭 인하시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46”LED TV 가격(60Hz 기준)은 8일 1249달러에서 899달러로 28% 인하됐다.
 
소 연구원은 "북미 소비자들은 8월이나 9월에 전자제품을 충동구매를 하기보다는 좀 더 기다렸다가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에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합리적인 행동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따라서 그동안 미뤄왔던 전자제품 구매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동안에 쇄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동안에 대대적인 LCD LED TV 가격할인으로 인해 쌓여있던 TV 재고가 크게 소진되면서, 내년 1분기 LCD 업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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