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등 10개 차종 60만여대 자발적 시정조치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리콜대상 여부 확인 가능
2024-10-10 06:58:44 2024-10-10 06:58:44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60만75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2744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11일부터 리콜을 진행합니다. 기아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5327대도 같은 이유로 리콜 대상입니다.
 
또 기아 EV9은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7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는데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제어 주차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8592대가 해당합니다. GM아시아퍼시픽·한국GM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입니다. 만약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국토교통부)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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