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2.76% “반려견 염색, 문제 있어”
‘동물은 액세서리 아니야’ 41.96%
2024-10-22 16:56:36 2024-10-22 16:56:36
지난 2015년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FCI 국제 도그쇼에서 강아지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이들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미용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의 염색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국민의 72.76%는 반려견 염색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27.24%였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본 이유로는 ‘동물은 인간의 취향대로 꾸미는 액세서리가 아니기 때문에’가 41.9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강아지의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가 39.95%였으며, ‘강아지가 염색을 원하는지 스스로 의사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에’는 17.34%로 집계됐습니다. ‘기타’는 0.75%였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본 이유는 ‘미용이 보편화되지 않았을 뿐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가 44.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해가 되지 않는 염색약도 있기 때문에’가 36.91% ‘뚜렷한 개성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가 13.42%였습니다. ‘기타’는 5.37%입니다.
 
한편 염색 외에 옷을 입히거나 털을 자르는 등의 미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80.62%였습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9.38%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