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33% “러닝크루 이용 제한 찬성”
‘운동하는 다른 이들에 민폐’ 56.7%
2024-10-21 16:53:31 2024-10-21 16:53:31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러닝크루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5인 이상 트랙 이용 금지’ 등 규제에 나서는 기초자치단체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65.33%는 러닝크루에 대한 제한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6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34.67%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운동하는 다른 이들에게 민폐이기 때문에’가 5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안전한 운동환경 조성을 위해’가 37.43%였으며, ‘민원이 있다면 제재하는 게 지자체의 일이기 때문에’는 5.03%로 집계됐습니다. ‘기타’는 0.84%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일부의 행동으로 전체를 규제하는 게 부적절하기 때문에’가 55.7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규제보다 양보하는 문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러닝을 하는 이들의 안전도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가 21.05%로 동률이었습니다. ‘기타’는 2.11%입니다.
 
한편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85.95%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있다’는 응답은 14.05%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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