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9일 국내 음식료·담배업종에 대해 해외 성장성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어 판가 인상 시 투자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음식료·담배산업은 해외 성장성, 원가 안정성, 저평가 메리트에 따라 기업간의 주가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세계 곡물 생산이 5%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면 곡물 수급에 대한 불안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원가 상승에 의한 음식료 기업들의 마진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송 연구원은 "따라서 원가 인상에 따른 판가 인상이 본격화되기 전까진 국내부문이 아닌 해외부문에 초점을 맞춘 음식료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상승함에 따라 제과산업과 육류, 건강식품의 성장세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중국의 장기적 경제 성장에 따른 음식료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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