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정률, 기업·지식재산권 '중량급 변호사' 영입
검찰 출신 최정숙, 이상진·김병성·김현지 변호사 합류
박성수 대표 "지식재산권, 기업자문 분야 수준 높인다"
2024-10-30 08:53:00 2024-10-30 08:53:00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법무법인 정률(대표변호사 박성수·이지호)이 중량급 변호사들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기업사건과 지식재산 법률서비스 분야를 강화하는 겁니다.
 
정률은 29일 최근 최정숙(57·사법연수원 23기) 전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이상진(50·33기)·김병성(46·38기) 전 법무법인 로제 구성원변호사, 김현지(47·37기) 전 서브원(LG) 법무팀장을 파트너변호사로 영입했다고 알렸습니다.
 
법무법인(유한) 정률로 최근 합류한 변호사들. 왼쪽 상단부터 최정숙·김병성·김현지·이상진 변호사 (사진=법무법인(유한) 정률 제공)
  
최 변호사는 서울중앙·인천·수원·부산지검 부장검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창원지검 통영지청장까지 검찰에서 활동했습니다. 이후 최 변호사는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1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냈고, 현재 항소심 변호인을 맡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남촌·로제 대표 변호사로도 활동한 최 변호사는 기업사건 관련 민형사 사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병성 변호사는 법무법인 로고스, 로제 등에서 사법농단사건 등 중요 형사사건을 다수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최 변호사와 함께 양 전 대법관 변호인을 맡고 있습니다. 
 
이상진 변호사는 건설·부동산과 지식재산권 사건 전문가입니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건설사를 대리해 다수 사건에서 승소하고, 특히 특허권침해금지, 저작권침해금지 사건 등을 맡으며 승소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현지 변호사는 2008년 LG화학 변호사를 시작으로, LG하우시스를 거치며 10여년을 대기업 사내변호사로 활약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법무법인 서율에서 기업 법률자문 및 가사분야 사건을 주로 수행했습니다.
 
박성수 대표변호사는 "각 분야의 중량감 있는 변호사들이 합류해 향후 정률의 형사사건 및 지식재산권, 기업자문 등에 보다 더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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