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9일 자동차업종에서
기아차(000270)보다는
현대차(005380)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아차는 6만원으로 유지했다.
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소멸되고 있고,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비율이 지난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율 하락에 대한 내성 역시 상대적으로 현대차가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현대차 생산대수는 설립 첫해 3300대에서 42년 지난 올해 58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13년에는 700만대 생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그룹의 성장 속도는 도요타보다 20년이나 빠른 것으로, 전세계 자동차 산업 역사상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최근 자동차 업황을 점검해 보면, 글로벌 자동차 업황은 지난 7월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량은 578만대로 글로벌 4위에 진입하고, 내년 635만대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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