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룡마을에 사랑의 연탄 배달
2010-11-29 18:30: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이승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 구룡마을을 방문,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배달된 연탄 5000여장은 아워홈 임직원들이 지난 2월부터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마련됐다.
 
아워홈 임직원 100여명은 이른 새벽부터 구룡마을을 찾아 외롭게 겨울을 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온기가 담긴 연탄을 전했다.
 
음주, 과소비 등으로 대변되는 회식의 관행을 깨기 위해 지난 2007년 11월부터 실시해 온 아워홈의 사내 봉사활동은 이번 연탄 나르기로 3년 만에 20회를 돌파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들의 곁을 찾아 베푸는 기업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며 “건전한 기업, 나아가 함께 발전하는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구룡마을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연말연시의 한기가 더욱 차갑게 다가오는 지역으로 소위 ‘강남의 외딴섬’으로 불린다.
 
개발과 철거 사이에서 30년째 시름하고 있는 구룡마을을 채우고 있는 주민들은 독거노인 등의 저소득층이 대부분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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