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6월부터 양질의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회는 신보가 보유한 양질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제공 받고, 이를 활용해 적재적소의 정책 발굴과 지원사업 운영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신보는 지난 2022년 12월 구축한 지능형 기업진단 솔루션 제공 플랫폼 'BASA(바사)'를 활용해 중소·소상공인과 관련된 기업정보, 재무·평가·분석정보 등을 중앙회에 제공합니다.
중앙회는 신보로부터 받은 해당 정보를 이용해 중소기업 정책 현장성과 해상도를 높이고 지원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더 많은 기업이 BASA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804만 중소·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정부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개별사업체(나무)와 산업전반(숲)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품질 높은 중소기업 정보를 활용해 중소·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에서 전문화된 데이터를 가지고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MOU에 그치지 않고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지원에 있어 같은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바사 플랫폼의 데이터 활용을 통해 중기중앙회의 지원 사업 경쟁력이 제고되길 희망한다"며 "MOU를 바탕으로 중앙회와 신보가 한 차원 발전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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