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비만의 정도를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MI)에 대한 기준이 재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51.59%는 상향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13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상향에 반대한다는 응답도 48.41%로 찬성 의견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상향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현행 기준이 20년 전의 것이므로 현 기준에 맞춰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가 55.63%였습니다. 이어 ‘현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연구자료가 나왔기 때문에’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우리나라 체형도 점점 서구화하고 있기 때문에’가 21.87%로 동률이었습니다. ‘기타’는 0.64%입니다.
상향에 반대한다는 이유로는 ‘국민 건강이 달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와 ‘일부 연구결과만으로 전체를 바꾸기에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가 38.46%로 같았습니다. 이어 ‘기준 완화로 인해 오히려 건강관리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22.4%였습니다. ‘기타’는 0.68%입니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이들의 체중을 묻는 질문에는 ‘정상 체중’이 39.7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과체중’ 26.4%, ‘저체중’ 16.1%, ‘비만’ 12.49%, ‘고도비만’ 4.16%, ‘초고도비만’ 1.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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