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4% “역명병기 사업 찬성”
‘업계의 재정난을 타개해야’ 64.9%
2024-11-22 15:58:44 2024-11-22 15:58:44
지난 2월 서울 지하철 5호선 을지로4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문이 닫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올리브영이 성수역명 병기권을 포기했습니다. 이를 두고 역명병기 사업의 적절성이 도마 위로 올랐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민의 57.4%는 역명병기 사업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53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42.6%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업계의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가 64.9%였습니다. 이어 ‘기업·대학 등의 홍보가 되기 때문에’ 19.93%, ‘기업·대학 등의 위치를 찾기 쉽기 때문에’가 14.63%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55%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공공성이 훼손되기 때문에’가 59.8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해당 기업·대학 등이 지역을 대표한다 볼 수 없기 때문에’ 30.3%, ‘이름이 길어져 혼란스럽기 때문에’ 7.8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1.97%입니다.
 
논란에 대한 적절한 대안으로는 ‘현재 정책 유지’가 59.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업체 선정 기준 재검토’ 28.33%, ‘전면 폐지’ 11.12%였습니다. ‘기타’는 0.94%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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