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
부동산·보험·금속↓…원달러환율 불안한 흐름 이어가
2024-12-16 13:59:23 2024-12-16 13:59:23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탄핵안 가결 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하락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의 상승폭도 줄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5% 내린 2488.30을 기록 중입니다. 이날 개장은 0.85%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얼마 못가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이 4618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 규모를 조금씩 키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9억원, 78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코스닥지수는 0.63% 오른 698.08로 상승폭은 줄었지만 아직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형주들은 대부분 약세 전환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등이 내림세입니다. 특히 카카오페이(377300), DB손해보험(005830), 카카오(035720), 고려아연(0101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4~7% 하락세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은 1%대 상승을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도 대다수 하락 전환한 가운데 통신, 전기가스, 제약 등 일부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0.90원 오른 1436.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환율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전환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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