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미래사업·신시장 개척 위한 조직 개편 단행
국내사업부문·CCE본부·R&D기획본부 신설
2024-12-19 13:51:14 2024-12-19 13:51:14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동(000490)이 국내 미래사업 본격화와 해외 신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2025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대동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사진=대동)
 
대동은 내년 목표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본격화 △소형건설장비(CCE) 등 전략 성장 시장 교두보 확보 △2024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 극대화를 설정했습니다. 자율작업 농기계 및 농업로봇, 정밀농업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의 국내 판매를 위해 관련 기술 및 사업 기획을 담당한 플랫폼사업본부와 국내 영업 조직을 통합해 '국내사업부문'을 신설했습니다. 플랫폼사업본부를 이끌어온 이광욱 상무가 국내사업부문장을 맡아 사업을 추진합니다.
 
신사업 제품인 CCE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같은 위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CCE본부'도 새롭게 출범합니다. CCE본부는 핵심 상품인 스키드 로더, 트랙 로더, 소형 굴삭기 제품 라인업과 영업 채널을 확대합니다. 여기에 CCE 렌탈이나 리스 사업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등 신규 판매 방식도 타진할 계획입니다.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R&D 시너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기획본부'도 출범했습니다. R&D기획본부는 대동의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 및 기술 개발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합니다.
 
유럽을 탄탄한 제2의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북미 법인 CFO를 맡고 있는 윤치환 전무를 유럽 법인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대동은 유럽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중소형(60마력 이하)~중대형(61~140마력) 트랙터로 사업 체질을 개선해 올해 유럽법인 매출을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신장시켰습니다. 중대형 매출 비중도 2023년 20%대에서 올해 4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신임 유럽 법인장은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대뿐 아니라 미래사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중점 실행·관리할 방침입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개발, 출시 체계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축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 속에 신사업과 신시장을 본격 개척하는 것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 했다"며 "내년에는 농업 로봇, 정밀농업, 커넥티드, 스마트팜 등 우리 농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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