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경기둔화 우려로 강세 마감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가격상승)한 3.19%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88%로 무려 0.08%포인트 하락했으며, 10년물 국고채 금리 역시 0.04%포인트 내린 4.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또 개장전 발표된 10월 산업생산동향이 3개월째 하락하고 22개월래 최대폭으로 감소한 점 역시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선행지수도 낙폭을 키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밖으로 크게 하락한 점이 강세를 이끈 요인이 됐다"며 "특히 그동안 소외를 받았던 5년물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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