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도 CES"…부스 꾸리는 SKT, LGU+는 AI 전문가 파견
DIVE IN 주제로 열리는 CES2025
AI DC 기술 뽐내는 SKT, 에스터 시연도 나서
LGU+, AI 전문가 참관단 파견…사업협력 타진
2024-12-29 09:00:00 2024-12-29 09: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157개국·4500여개 IT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IT·가전전시회(CES)2025에 국내 통신사들이 나섭니다. SK텔레콤(017670)은 SK그룹 전시관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AI 전문가를 파견,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CES2025가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CES는 '몰두하다'는 뜻의 '다이브 인(DIVE IN)'입니다. AI 기술로 연결하고(Connect) 문제를 해결하고(Solve) 가능성을 발견(Discover)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SK그룹 CES 전시장 조감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000660)SKC(011790),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AI 데이터센터(DC) 인프라 운영, AI DC 시큐어 에지(보안) 등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물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리벨리온의 AI 가속기도 선보입니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시연도 준비 중입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전환(AX) 컴퍼니를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AI 전문가들로 참관단을 구성했습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를 필두로 AI 기반 상품·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 상무 등이 참관단으로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와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 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 타진에 나섭니다. 특히 모바일, 홈 사물인터넷(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인 익시의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지난해 선보인 익시오와 함께 현재 준비중인 AI 에이전트들의 고도화를 위해 이번 CES 2025 참관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부스를 방문해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한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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