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프라이버시센터 오픈…"개인정보처리 알 권리 보장"
개인정보 처리방침 소개 넘어 정보주체 알 권리 보장 지향
하반기 개인정보 통합 동의 관리 기능 추가…동의 내역 한눈에 조회·변경
2025-01-13 10:49:48 2025-01-13 10:49:4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개인정보 사용처를 관리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센터를 열었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소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들이 개인정보 사용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 주체로서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웹페이지 접속만으로 고객들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프라이버시 센터 메인 페이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하반기에는 개인정보 통합 동의 관리 기능도 가동합니다. 고객이 프라이버시 센터에 로그인을 하면 주요 서비스별로 어떤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동의했는지 조회하고 동의 여부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각종 법적 고지 내역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합니다. 이메일 등으로 전달받은 고지사항을 삭제하더라도 프라이버시 센터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카드뉴스 형식의 개인정보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정보보호 관련 활동과 개인정보 관련 정보를 다루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일환으로 다음달에는 고객들이 개인정보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방침 EASY버전을 공개합니다. LG유플러스 캐릭터인 무너가 등장하는 동영상 숏폼 콘텐츠로,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고, 고객이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는 "프라이버시 센터는 개인정보 관리에 있어 투명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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