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목표가 3.6만→5.1만원..'매수'-메리츠證
2010-12-06 08:43: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6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특수봉강의 영업 호조와 함께 대형단조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특수봉강의 영업 호조가 오는 201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특수봉강부문의 수익이 구조적으로 향상되면 세아베스틸의 영업마진이 10%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대형단조 설비는 플랜트시장의 고성장 추세와 원자력 발전의 확산으로 인해 가동률을 조기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형단조부문의 영업이익은 2012년에 394억원에서 2014년 127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신 연구원은 "한국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추가 수주가 지연됐지만, 연말에 리투아니아, 내년에 말레이시아, 인도, 아르헨티나 등에서 수주할 가능성이 있어 원자력 발전 수주 모멘텀이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세아베스틸의 대형단조사업이 궤도에 진입하면서 밸류에이션도 글로벌 대형단조업체에 수렴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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