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7일 국내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세트업체의 지난 10월 평판TV 출하량이 평균 20% 증가해 글로벌 평균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세트재고 소진을 위한 선제적인 가격판촉을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데다 블랙프라이데이 가격 프로모션이 11월 초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어 11~12월에도 해외 경쟁 세트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TV 출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 세트업체 출하 증가는 향후 세트 재고 조정과 패널 출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이 내년 1분기까지 세트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고 패널 가격 하락 둔화가 예상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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