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이틀째 약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관망분위기가 짙은 상황이다.
7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6.86엔(0.17%) 하락한 1만150.37로 개장한 후, 9시15분 현재 35.00엔(-0.34%) 내린 1만132.23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겹치며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기술적지표상 단기과열 신호가 나오고 있고, 외국인도 4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현물보다는 선물 위주의 바스켓매매였던 만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
어드밴테스트가 3.61% 상승하고 있고, 메이덴샤(+1.66%), 신세이은행(+1.22%), 마쓰이증권(0.55%), 인펙스홀딩스(+0.46%), 시세이도(0.23%)가 오르는 반면, 미즈호증권(-1.99%), 히노자동차(-1.65%), 혼다자동차(-1.44%), 야후(-1.40%), 파이오니아(-1.13%), 닛산자동차(-0.85%), 야마하(-0.79%) 등이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1.11%), 항공(+0.33%)가 상승하는 반면, 보험(-1.11%), 정밀기기(-0.96%), 증권(-0.76%), 철강(-0.66%), 해운(-0.60%), 전기기기(-0.57%)업종은 내림세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사정이 좋지 않아 상승랠리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개인소비 등 일련의 경기지표가 경기회복을 시사하고 있어 하락 우려가 없는 만큼 당분간 답답한 박스권내 개별종목장세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