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감세정책 연장이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감세연장 합의는 장기적으론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스티븐 헤스 분석가는 "감세 연장안이 지금 당장 미국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감세가 만료되는 2년후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전히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면서 "향후 미국 정부가 어떤 대응을 추진할 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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