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8일
KT&G(033780)에 대해 수출담배와 한국인삼공사의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담배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수출담배와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세가 본격적으로 기업가치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수출담배는 4분기 수출 수량이 7.2% 증가하고 수출판가는 11%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해외담배부문은 신규커버지역의 확대와 주력시장의 성장 및 러시아시장의 현지생산 본격화 등으로 연평균 13.6%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인삼공사는 향후 3개년 연평균 17.0%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직수출 중심에서 중국 현지에서 원재료 공급과 가급생산체제를 구축해 중화권에서 신시장을 개척해 확고한 성장동력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수익률 4.5% 역시 부각되면서 최근 원가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음식료업의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