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미래준비·고객가치·적기투자" 강조
2010-12-09 13:44: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은 9일 내년 시장 전략 키워드로 '미래준비' '혁신제품' '적기투자'를 꼽았다.
 
구 회장은 지난달 1일 LG상사를 시작으로 이달 7~8일 LG전자까지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과 진행한 '컨센서스 미팅(CM)'에서 이 같은 세가지 전략 키워드를 강조하며 이를 기초로 모든 사업을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미래 준비에 대한 속도를 높이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해달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또 철저한 미래 준비와 더불어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세계 시장에서 한발 앞서 먼저 개발해 시장을 선점할 것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스마트폰, 스마트TV,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분야에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라"고 강조했다.
 
LG는 현재 주력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물론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D TV,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태양광, 자동차용 배터리 등 LG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LG의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LG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사의 전략을 합의ㆍ결정하는 LG만의 차별화된 전략회의로 지난 198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년째 지속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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