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OPEC 11개 회원국은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를 통해 "석유 생산량을 하루 2484만 배럴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며 "다만 이라크는 쿼터 상한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OPEC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부터 석유 생산 쿼터 상한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OPEC은 "향후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으면, OPEC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현재 배럴당 88달러대의 국제유가 수준은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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