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에는 국내 철강업체의 철강생산능력이 70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제9회 철의 날'을 맞아 회원사 및 주요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철강 생산 계획'을 조사한 결과, 철강 생산이 2008년 5982만8000톤, 2009년에 6232만8000톤, 2010년에는 7053만1000톤에 이르러 우리나라도 철강생산 능력이 7000만톤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전로 부분은 포스코의 신제강건설과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으로 2010년에는 4349만8000톤에 이를 전망이며, 전기로 부문도 2009년 동부제철의 전기로 가동 등으로 3103만3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은 “자동차, 조선 등 철강수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철강업계의 생산능력 증가가 필수적이며, 철강업계의 생산능력 증가는 철강수급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철강산업이 향후에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기능강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여 생산구조를 고도화 하고, 종합기술력의 배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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