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4일 아시아증시는 오후 들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과 최근 강세에 따른 피로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 중국 긴축 부담 여전..강보합 =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4%) 상승한 2927.08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커진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페트로차이나가 1.34% 하락했다.
정부의 IT서비스산업 육성 방안 등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 보안업체 차이나내셔널소프트웨어앤서비스(CNSS)가 3% 뛰었다.
◇ 일본 강보합..증권주↑·수출주↓ =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2.88엔(0.22%) 상승한 1만316엔으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일본정부가 법인세를 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소식을 호재로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수출주는 엔화 강세로 약세를 나타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캐논이 0.4% 엘피다메모리가 1% 가까이 하락했고 소니와 캐논이 각각 0.5%와 0.4% 하락했다.
◇ 대만·홍콩 강보합 =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84포인트(0.04%) 상승한 8740.4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는 타이완달러 강세에 IT관련주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AU옵트로닉스와 TSMC가 각각 1%와 0.5%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47분 현재 43포인트(0.19%) 오른 2만33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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