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5일 한국MS는 최근
LG유플러스(032640)(대표이사 이상철)와 협력해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기업용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 채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MS는 LG유플러스의 중소기업용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인 'U+ 스마트 SME'를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영역으로 확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MS는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SaaS, PaaS, IaaS를 모두 아우르는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S는 SaaS 서비스인 'U+ 스마트 SME'에 프로비저닝(서비스청약자동화) 업그레이드와 VDI(가상화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등을 새롭게 구축했다.
MS는 국내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는 해외에서 제공하는 윈도우 애저 및 윈도우 라이브 등의 글로벌 솔루션을 그대로 도입하기 보다는 기업 고객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대한 중견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MS는 본사차원에서 한국시장을 공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MS 기업고객사업본부 최기영 전무는 "가트너 조사결과에 의하면 향후 2~3년 후에는 전체 기업의 약 80% 정도가 IT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소유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 패키지 기반의 사업모델에서 서비스 기반으로 빠른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MS가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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