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사례=초보운전자 A씨는 운전을 하다 처음으로 사고를 냈다. 당황했지만 곧바로 스마트폰에서 알려주는 사고 대처요령에 따라 움직였다. 상대방 차량 운전자에게 하는 말부터 보험사에 연락하는 방법, 현장표시 방법 그리고 사고현장의 내 차와 상대 차량 사진 촬영 방법도 잊지 않았다.
보험사들의 스마트폰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각 보험사들이 자기 고객 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각종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다급한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002550)의 '매직카'의 경우 사고대처요령 뿐 아니라 월동이나 장마철, 장거리 운전시 차량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배터리와 부동액 등 사진이 첨부돼 있어 초보 운전자도 어렵지 않게 점검이 가능하다.
◇LIG손보 '매직카' 화면
자동차 사고 발생시 과실여부를 판별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한화손해보험(000370)의 애플리케이션은 사고 형태에 따라 과실여부를 알려준다. 각 상황별로 동영상이 함께 나와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예를 들어 차량간 사고 중 주차장 사고를 선택하면 주차 해제후 진행하는 차와 직진차의 사고가 날 경우 직진차가 30%, 진행차 70%의 과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손보 '교통사고 과실비율' 화면
고속도로의 상황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LIG손보의 '운전의 달인'을 내려받으면 경부고속도 등 각 고속도로 구간별로 현재 교통상황 등을 알려준다. 현재 시속을 알려줘 차량 통행이 원할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또 위치 정보를 활용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과 정비공장, 주유소 등의 위치를 알려준다.
주차장 내에서 내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삼성화재(000810)의 '마이애니카M'은 운전자가 주차 후 위치를 저장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위치를 알려준다. 다만 지상 주차장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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