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株, 삼성 신수종사업 수혜 훈풍탄다

미래에셋證, 바이넥스·셀트리온 등 긍정적 흐름 전망

2010-12-20 08:17:53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삼성전자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신호탄으로 새로운 지형변화가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 인수와 임상실험 신청을 하면서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 행보가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그룹 내 헬스케어사업 핵심 조직인 삼성SDS,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전기(009150) 등이 연관 사업 추진 주체가 되고 있어 해당 업체들이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장을 위한 M&A 가속화 국면 지속되는 가운데 중장기 경쟁구도 심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같은 비제약업체들의 영역파괴를 통한 시장 진입은 대대적인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지형 변화를 예고한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해서는 설비확보에 있어 높은 설비투자비용, 대략 3-4년 가량으로 긴 리드타임, 미국 FDA 요구 수준의 밸리데이션 기간이 감안돼야 하므로 설비확보를 위한 M&A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향후 설비확보를 위한 행보 및 추가 개발파이프라인의 윤곽과 글로벌 임상 진입 가능성 등 추가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동물세포 배양요 설비를 보유한 바이넥스(053030), 셀트리온(068270), 이수앱지스(086890), 한화케미칼(009830), 녹십자(006280), LG생명과학(068870), 동아제약(000640) 등에 관심가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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