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美증시, 관망세 속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
내년 美증시, '美추가완화 · 유럽發 악재' 거치고 종목별 차이 나타날 듯
2010-12-20 08:50: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2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주 미국증시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예상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주 뉴욕증시는 올해 거래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많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내년 유망종목을 선별하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졌던 특징은 자산간의 상관관계였다"며, "달러와 채권의 움직임이 기업의 실적전망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렇게 되었는가하면, 투자자의 주요 고려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완화와 유로존 재정문제 등에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거시적인 요인에 관심이 쏠려 거래분야 등도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찰스브래든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금융시장전략책임자는 "아무리 열심히 승자와 패자를 가리려고 해도 그것으로 얻을 수있는 이익은 평균 이하였다"고 말했다.
 
커버리지그룹 마켓 전략가도 "이런 상관관계는 다양성을 헤치고 자본시장을 건강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내년이되면 올해와 같은 상관관계는 떨어지고 분야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을 능가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주식투자자의 불안 심리의 정도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지수(VIX 지수)는 17일(현지시간) 4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확정치, 11월 신규주택판매와 기존주택판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등의 주요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고, 오는 24일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대체 휴일로 휴장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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