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최근 연이어 폭발물 설치 협박을 당한
카카오(035720)에 또다시 폭발물 설치 협박이 들어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협박 대상에 네이버(
NAVER(035420)도 포함됐습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그리고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번 폭파 협박 대상으로 새롭게 거론된 카카오 제주 본사의 경우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 본사에 근무 중인 11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11시 직원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협박 글 게시자는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됩니다. 글쓴이는 광주광역시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으로 밝혀졌으나 경찰은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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