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4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1분기 중 꿈의 지수로 불리는 '오천피(코스피 5000)' 도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해 장중 한때 44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우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59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8억원, 68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4200선에서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4300선을 회복했고 전날 44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4500선까지 넘어섰습니다. 3거래일 연속 100포인트씩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도 규모가 1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반도체주 중심의 차익 매물 출회에도 추가 상승 기대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쌍두마차가 상승 반전했다"며 "인공지능(AI) 혁신 가속화와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당분간 양호한 투자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16%) 내린 955.97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88포인트(0.20%) 오른 959.38에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382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9억원, 3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45.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넘긴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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