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내구성 향상 페인트’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2026-01-07 09:33:13 2026-01-07 13:42:09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념도. (자료=DL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신기술을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습니다. DL이앤씨 측은 외벽 손상으로 인한 보수 공사나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기술의 핵심은 페인트 자체의 탄성과 방수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열과 누수로 인해 콘크리트가 손상됩니다. 이와 달리 신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열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구조물의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DL이앤씨는 이 신기술을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습니다.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 지원 활동의 결과물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로 2021년 9월 특허 취득과 2022년 11월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에 이어 이번에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DL이앤씨와 강남제비스코는 이미 해당 신기술을 ‘아크로’와 ‘e편한세상’ 주택 브랜드에 적용해 시공 중입니다. 이번 인증으로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신축 아파트 현장부터 기존 아파트, 콘크리트 건축물 등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은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넘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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