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일본까지…이재명표 '실용외교'
집권 2년차 핵심국 외교전…성과 마련 토대
2026-01-13 16:03:37 2026-01-13 16:22:13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나라현 회담장에서 한일 확대 정상회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실용외교'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새해가 밝은 지 2주 만에 중국과는 '관계 정상화', 일본과는 '셔틀 외교'의 한 단계 발전을 이루면서입니다. 사실상 연초에 집중시킨 외교 승부수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방일한 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전날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데 이어 약 일주일 만에 일본을 찾으며 연초에 외교 일정을 집중시킨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강조하며 집권 1년 차 '외교 정상화'에 힘을 쏟은 바 있는데요. 집권 2년 차 외교에서는 구체적 성과 마련을 위한 토대를 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북아 정세의 핵심인 중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한 겁니다. 
 
특히 중국과는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방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서열 1위에서 3위까지 모두 영접하며 관계 정상화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방일을 통해서는 확고한 '셔틀 외교'의 토대를 다졌습니다. 또한 중·일 갈등 속에서 '중재'의 역할을 찾기보다는 실용외교에 방점을 찍으며 '줄타기'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과거사 문제의 첫발을 떼고 한·일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공통된 인식을 재확인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을 '파격적 예우'로 대접했습니다. 애초 일본에 도착한 직후 숙소로 이동했을 당시의 영접은 호텔 측 담당이었는데요.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호텔 도착까지 '깜짝 영접'한 데다, 이른바 90도 폴더 인사로 이 대통령을 반기기도 했습니다. 한·일 협력의 새로운 상징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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