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팬택 스카이가 21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전략 스마트폰 ‘베가X’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베가X는 PC의 전유물로 여겼던 DDR2메모리를 스마트폰에 탑재해 기존보다 약 1.5배 빠른 메모리 속도를 제공한다.
인터넷 검색, 애플리케이션 구동, 게임 실행 등 전반적인 속도가 PC에 버금가게 빠르다.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S와 동영상 재생 속도를 비교해 봐도 베가X가 빨랐다.
임성재 마케팅 본부장은 “우리의 경쟁자는 이제 삼성이나 LG가 아닌 컴퓨터”라며 “현재 PC를 대체할 차세대 디바이스 개발을 구상 중에 있으며 태블릿 폰은 6-7개월 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가X는 또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4인치의 대화면 LCD를 탑재하고도 타사 스마트폰 어떤 제품도 구현하지 못한 가장 작은 폭(62.8mm)과 길이(120.5mm)로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팬택은 내년 계획과 관련해 "10여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낼 예정이며, 최고 사양 스마트폰은 물론 보급형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2011년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정립할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베가모델을 12월부터 출시한 바 있고 해외에서만 1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로요 체제에서 진저브레드로의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 임 본부장은 “이미 기존 시장에 출시돼 있는 제품들은 이번주 내에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차기에 출시되는 제품은 진저브레드로 할 것”이라며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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