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LG전자가 미국 대학교에 세탁 체험 공간을 조성하며 자사 가전제품의 기술력 홍보에 나섰습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미 세탁업계를 겨냥해 B2B(기업간거래)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미국 테네시주 테네시 주립대학교 기숙사에 상업용 세탁 체험 공간 ‘LG 런드리 라운지’가 조성됐다. (사진=LG전자)
22일 LG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테네시 주립대학교 기숙사에 ‘LG 런드리 라운지’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간에는 상업용 세탁기 16대와 건조기 24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습니다. 단순한 세탁 공간을 넘어 콘텐츠 감상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테네시 주립대학교는 LG전자의 미국 생산 거점이 위치한 테네시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기숙사에는 약 700명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제품과 설비를 기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라운지에 설치된 세탁기에는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인버터 DD 모터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장시간 사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체험 중심의 홍보를 바탕으로 세탁 시장에서의 B2B 확장도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의 B2B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전자는 북미 세탁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LG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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