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비 한·일 방문 기간에…북, 탄도미사일 발사(종합)
합참, 평양 북방서 동해상으로 350km 비행…600mm 초대형방사포 가능성
2026-01-27 18:02:59 2026-01-27 18:20:21
북한이 지난해 5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한 가운데 장거리포·미사일 체계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북한이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차관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난 직후입니다.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한국과 미국 등에 보내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북한은 남북 관계 해결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서울로 운구된 날 애도의 뜻을 전하는 대신 군사도발을 선택했습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후 3시50분쯤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4일 '핵전쟁 억제력 고도화'를 명분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훈련을 한 지 23일 만입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600mm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