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가 2040선을 눈앞에 두고 멈칫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주력하는 가운데 기관은 거세게 매물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8포인트(+0.10%) 상승한 2039.88포인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14억원, 212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전기전자(+715억), 화학(+517억)을, 외국인은 전기전자(+645억), 운송장비(+471억), 금융(+229억)를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3877억원 매도 우위인 가운데, 전기전자(-1124억), 서비스(-1045억), 금융(-927억) 순으로 대거 매도 중이다.
전기가스(+2.09%), 운송장비(+1.22%), 의약품(+1.37%) 순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제약주와 조선주의 흐름이 좋은 가운데 대표주
삼성전자(005930)는 또다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건설과 은행, 증권 등 트로이카주들이 약세다.
GS건설(006360)은 메릴린치에서 해외와 국내 실적 개선세는 또렷하나 올해 저점 대비 65% 반등해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4% 이상 주가가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33포인트(-0.07%) 하락한 506.31포인트.
코스닥은 2시를 앞두고 하락으로 기울었다. 275억원에 달하는 기관의 매물 때문.
기관의 매도는 IT주에 집중되고 있으나 일부 이슈가 있는 종목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멜파스(096640)가 새로 출시된 터치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태블릿PC 시장에서 장기적 수혜가 전망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3% 오르고 있다.
코코(039530)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확보한 소식을 호재로 4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시총 5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오후 들어 구제역 관련 테마가 강해지고 있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접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구제역 백신과 조류인플루엔자 테마가 11% 이상 폭등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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