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2분기 실적 부진할 것"
카메라모듈 등 전제품에 대한 단가하락 영향
2008-06-11 09:2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MLCC(Multi Layer Ceramic Capacitor), 카메라모듈 등 전제품에 대한 단가하락 영향으로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 부진과 이익모멘텀 악화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이후엔 전통적인 IT 수요 증가와 LED 출하량 증가에 따른 이익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휴대폰 주력 모델인 햅틱, 쏘울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삼성전기의 휴대폰 부품군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5M(Mega) 비중의 확대로 마진율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5M에 대한 매출 비중이 55%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카메라모듈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를 6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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