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비트코인이 6만달러 초반의 저점을 딛고 지난 16일 반등에 성공하며 한때 7만달러(약 1억129만원) 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17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거래 대비 0.4% 하락한 6만8300달러(약 9883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시장 예상인 2.5%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습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7만달러 고지에서의 안착에 실패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가격 회복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실현 손실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확정된 시장의 손실 규모는 87억달러(약 11조5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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