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이익개선세 주목-IBK투자證
2010-12-23 08:06: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관계사 공사 확대와 상사 부문의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12월 6일 8만2400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주된 이유는 11월 중순부터 부각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그에 따른 삼성물산의 역할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17일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이 순조롭게 실행되고 있다”며 “지금은 지배구조 변화보다 펀더멘탈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설명했다.
 
그는 “개편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 플랜트 사업본부를 발전, 원자력, 플랜트로 세분화해 확대했고 기능별 조직에서 사업부별 조직으로 변경해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목표주가는 2011년 예상 보유지분가치 10조2000억원과 2011년 예상 순이익에 P/E 12배를 적용한 영업가치 5조4000억원을 합산해 도출했다“며 ”2011년과 2012년 삼성물산의 가치는 현재 가치 대비 각각 24%, 36%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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