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노바브릿지, 'ABL111' 2상 첫 환자 투여 완료
"계열 내 최고 잠재력 확인"…내년 톱라인 데이터 발표
2026-02-19 10:57:32 2026-02-19 14:28:11
(사진=에이비엘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파트너사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NovaBridge Biosciences, 옛 아이맵)와 공동 개발 중인 'ABL111'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시험 2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 2상은 ABL111과 PD-1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및 화학치료제(mFOLFOX6) 병용요법의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치러집니다. 임상에선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PD-L1 양성 환자 약 180명이 참여합니다.
 
1차 평가 지표는 무진행 생존 기간(PFS)입니다. 2차 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생존율(OS), 반응 지속 기간(DoR), 질병 통제율(DCR) 등입니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 중 하나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111이 임상 1b상 결과 클라우딘18.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표준 치료요법으로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상 1b상에서 확인된 ABL111 병용요법 8㎎/㎏의 ORR은 77%, 12㎎/㎏의 ORR은 73%였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위암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전망되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ABL111이 임상 1b상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이번 임상 2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BL111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에 힘입어 현재 다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의 임상도 병용요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필립 데니스(Phillip Dennis) 노바브릿지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는 "글로벌 무작위 임상 2상 시작으로 ABL111 상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ABL111은 임상 1b상을 통해 강력한 효능과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기존 표준 치료요법 대비 의미 있는 개선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더 넓은 환자군에서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설계됐다"면서 "내년 임상 2상 톱라인 발표를 기대하고 있으며, 임상 1b상 데이터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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