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02월 23일 17:05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용민 기자] 포스코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와 사무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DX)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제조 부문의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와 사무 부문의 ‘인텔리전트 오피스(Intelligent Office)’라는 두 축으로 DX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자율조업이 적용된 포항제철소 2제강 전로.(사진=포스코)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먼저 제조 현장을 담당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단순 공정 제어를 넘어선 ‘자동화’와 ‘지능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고위험 수작업의 '자동화'와 작업자의 노하우를 반영해 인공지능(AI)이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지능화’ 기술을 전 공정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철소 제강공정의 경우 지난해 전 공정 자율조업 시스템을 실제 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한걸음 나아갔다. 로봇이 슬래그 위치를 파악해 스스로 제거하고, 전로에서 AI가 변수를 분석해 산소 투입량을 스스로 결정하는 등 검증된 자동화 및 지능화 모델들이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했다.
또한, 포스코는 선재코일 상차 크레인에 LiDAR 센서를 활용한 AI 기술을 도입해 기존에 자동화가 어렵다고 인식되던 비정형 제품인 선재코일 상차 자동화를 실현시켰으며, 카메라와 비전AI를 통한 제품 검수 자동화까지 구현해 제조부터 물류까지 제철소 전 공정에 AI 기술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구매, 마케팅, 경영지원 등 사무 부문에서 또한 인간과 AI의 긴밀한 협업을 목표로 ‘인텔리전트 오피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23년 포스코DX와의 협업을 통해 사내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를 발전시켜나가며 반복되고 정형화된 업무뿐만 아니라 직원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조·사무 인텔리전트화 확산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인간과 AI가 협업해 최고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