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3대 특검(김건희·내란·채해병)의 남은 의혹을 총망라해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25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특검의 수사 지휘봉을 잡은 권창영 특별검사는 출범 일성으로 "오로지 법률과 증거가 지시하는 방향에 따라 성역 없이 철저 히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권창영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사진 가운데)가 25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특검보와 대변인을 소개한 뒤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 특검은 25일 오전 10시 경기 과천 소재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권 특검은 "중립성과 공정성이 엄격하게 요구되는 특정 사건을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는 특별검사에게 수사하도록 하는 특검 제도는 헌법을 수호하고 형사사법 제도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헌법(憲法)의 검(劍)'"이라며 "저희 특검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법률과 증거가 지시하는 방향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차 특검은 곧 3대 특검을 지휘한 각 특별검사들을 예방, 수사 관련 협조를 구하고 사건 규모 등을 파악하는 한편 특검 인력 구성을 조속히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2차 특검은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3대 특검에 검사는 15명, 공무원은 130명까지 파견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특별수사관도 100명까지 임명할 수 있습니다.
2차 특검의 수사 대상은 △윤석열씨 외환 의혹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기재된 국회 해산·비상입법 기구 창설 등 12·3 비상계엄 기획 의혹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으로 북한 도발을 유도한 외환 의혹 △윤석열·김건희씨의 22대 총선국 및 2022년 재보궐선거 개입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김건희씨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개입의혹 등 입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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