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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3일 17:54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규리 기자]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2만 16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되면서 공모가격이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메쥬의 웨어러블 기반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플랫폼 하이카디(출처=메쥬)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보통주 134만 5000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모집금액은 확정 공모가 2만 1600원을 기준으로 총 290억 5200만원 규모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320개 기관이 참여해 110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99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1만 6700원에서 2만 1600원으로 제시했다. 이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발행사와 대표주관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이 협의를 거쳐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2만 16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1775개(76.5%)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1209개(52.1%) 기관이 3개월 이상의 장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6개월 확약 기관은 556개(24.0%)로 집계됐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번 공모는 전량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75%인 100만 8750주이며 일반청약자에게는 25%인 33만 6250주가 배정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주문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운용사와 투자일임사 등 자산운용 계열 기관의 참여가 가장 많았다. △공모 집합운용사 22건 △사모 집합운용사 978건 △운용사 고유계정 308건 △투자매매 및 중개업자 27건 △연기금·은행·보험 8건 △투자일임사 656건 △기타 기관 173건 △거래실적이 있는 외국 기관투자자 148건 등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신청 가격 분포에서 대부분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원격 모니터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메쥬는 웨어러블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실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병원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과 함께 의료 데이터 기반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을 포함해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사용처는 △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의 유통망 구축 △ 현지 영업·마케팅, 기술 데모, 공동연구 강화 △ 인공지능(AI) 기반 예측·진단 기술 고도화 등이다.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내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약 절차를 마친 뒤 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규리 기자 kk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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