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외환시장전문가들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거래가 극히 제한되는 전형적인 연말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업체들의 네고와 성과급 지급 등을 위한 환전 수요로 마지막 주는 공급 부담이 크다.
삼성선물은 "대외적으로도 미국 주택지표와 소비자신뢰지수, 시카고 PMI(제조업지수)등 지표 발표도 제한적인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모멘텀 찾기가 힘들다"고 판단했다.
삼성선물은 "중국 긴축과 유로존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상충되며 방향성 설정이 힘들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45~1157원.
우리선물은 "중국의 기습 금리 인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다소간의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반등시 수출 업체 네고 출회 가능성 등으로 금리 인상이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거래량 감소는 연말 포지션 플레이 둔화에 따른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환율의 방향성을 약화시키는 부분도 있으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측면도 있는 만큼 환율은 일정한 상승 압력을 나타내기 보다는 갭업 후 증시와 달러화 흐름에 주목하며 반락 여부 등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48~116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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