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폴란드서 ESS 배터리 첫 공급…“유럽 전역 확대”
공급 넘어 유럽 ESS 시장 수주 역량 박차
2026-04-24 10:12:00 2026-04-24 10:12:0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출하를 본격 시작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자르노비에츠 에너지 저장시설에서 제품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함께 추진해온 자르노비에츠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첫 물량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3월 LG엔솔이 해당 사업의 파트너로 낙점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납품하게 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출력 262메가와트(MW), 저장 용량 981메가와트시(MWh) 규모로, 유럽 최대 수준의 전력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중순부터 LFP 배터리를 탑재한 DC LINK 시스템 공급에 착수했으며, 일부 물량은 이미 현장에 반입돼 설치가 진행 중입니다. 총 204기의 컨테이너형 유닛(기당 약 45톤)이 설치될 예정으로, 하루 평균 4기씩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출하는 단순한 납품을 넘어, LG엔솔이 유럽 ESS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습니다. 
 
이상훈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법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극·셀·모듈부터 ESS 컨테이너까지 전 공정을 폴란드에서 수행하는 현지 가치사슬 기반 사업”이라며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향후 유럽 전역의 에너지 전환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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