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두 차례 연속 하락하면서 간신히 60% 선을 지켰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7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8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0%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5.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8%)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2.8%('매우 못하고 있다' 23.8%, '대체로 못하고 있다' 8.9%)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2%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4%에서 60.0%로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33.0%에서 32.8%로 0.2%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입니다.
20대 지지율 10.9%p '하락'…서울·PK, 긍정 '우세'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53.0% 대 부정 30.1%로, 긍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다만 2주 전에 비해 70세 이상 긍정 평가 응답이 8.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30대 긍정 57.8% 대 부정 38.1%, 40대 긍정 65.2% 대 부정 29.4%, 50대 긍정 73.3% 대 부정 23.0%, 60대 긍정 62.3% 대 부정 31.2%였습니다.
20대의 경우 긍정 44.2% 대 부정 48.8%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20대 긍정 평가 응답이 10.9%포인트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의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 60.4% 대 부정 33.6%로, 60%가량이 이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2주 전 대비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 응답이 12.6%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산·울산·경남과 함께 6·3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도 긍정 57.6% 대 부정 35.8%로, 긍정 평가 응답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 경기·인천 긍정 59.0% 대 부정 33.5%, 대전·충청·세종 긍정 57.9% 대 부정 31.0%, 광주·전라 긍정 79.9% 대 부정 16.7%, 강원·제주 긍정 65.7% 대 부정 30.2%였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긍정 48.3% 대 부정 42.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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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지지율 64.5%…보수층 지지율 8.2%p '하락'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긍정 64.5% 대 부정 28.8%로, 긍정 평가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진보층은 긍정 86.3% 대 부정 8.8%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긍정 30.6% 대 부정 59.6%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보수층의 긍정 평가 응답은 8.2%포인트 빠졌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긍정 98.3% 대 부정 1.1%,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12.3% 대 부정 74.2%로,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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