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호주달러화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LH는 22일 5억 호주달러 규모(약 5375억원)의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호주뉴질랜드은행(ANZ)·크레디아그리콜·노무라증권·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공동 주관했으며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SQ ASW에 65bp를 가산한 수준입니다.
이번 발행은 LH가 호주달러 발행시장에 처음 진입해 성공한 사례입니다. 호주달러 발행시장은 미국달러화·유로화 발행시장에 이은 세계 세 번째 규모입니다. 미-이란 전쟁 등으로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적절한 발행 시점을 파악해 성공했습니다.
앞서 LH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와 호주 현지에서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면 투자설명회와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자산운용사·은행 등 우량 투자자들로부터 모집 금액을 웃도는 수요를 확인했으며 호주 역내 신규 투자자를 대거 유치해 투자자 저변을 넓혔습니다.
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채권 발행 대금은 전액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통화 다변화 및 투자자 저변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