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립 50주년…100조원 정책금융기관 'PIPE 전략' 본격화
우수기업 50곳 감사패 전달
혁신금융 학술포럼서 정책금융 역할 논의
2026-05-29 14:06:28 2026-05-29 14:06:28
[뉴스토마토 박선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소·중견기업과의 반세기 동행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신보는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기업 동행 5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안도걸 민주당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금융·재정 전문가,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976년 기본재산 324억원, 보증잔액 1016억원으로 출범한 신보는 지난해 말 기준 기본재산 13조3000억원, 신용보증 78조원, 신용보험 22조원 등 총 100조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보는 이날 기념식에서 첨단·혁신·글로벌 등 5개 분야 우수기업 50곳에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의 대한민국 경제는 신보와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발전해 온 역사"라며 "다가올 미래 100년도 신보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 이사장은 "기업금융의 파이프(PIPE) 역할을 강화하여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신보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PIPE는 생산적 금융(Productive)·포용적 금융(Inclusive)·수요자 중심 금융(People-centered)·지속 가능한 미래(Enduring)를 뜻하는 신보의 4대 핵심 전략입니다.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강화, 기업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기념식에 이어 '동행의 50년, 혁신금융으로 여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학술포럼이 열렸습니다. 경제·금융 전문가와 국책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경제 발전과 신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정책금융의 역할과 혁신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신용보증기금 기업 동행 50년' 기념식에서 우수고객 감사패를 수여받은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박선영 기자 sunny6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